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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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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개

'우리어문학회'는 1975년 2월에 ‘우리어문연구회’로 창립한 이후, 1995년에 지금의 ‘우리어문학회’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창립이후 반세기 동안 국어국문학에 관한 종합적인 학술연구를 해온 학회입니다. 우리 언어와 문학의 제반 문제들을 연구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우리’라는 주체적 인식을 심화하고 확장시키고자 하는 것이 본 학회의 거시적이면서 미래지향적 목적이라 하겠습니다.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혼종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란 과연 누구이며, 무엇으로 ‘우리’를 증명할지를 질문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라는 주체적 인식을 심화하고 확장시켜 나아가야만 우리의 언어와 문학이 지닌 그 가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우리’의 것들을 통해서만이 다른 언어, 문화와의 교섭 및 혼종도 가능하며, 학제 간 획기적인 융합의 기회도 마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 학회의 『우리어문연구』는 2003년 등재후보지에 선정되었고, 2006년 등재학술지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유지 중이며,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및 한국어 교육,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연구 실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우리’라는 학회의 명칭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시각을 통해 타자를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국어국문학에 대한 능동적 이해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언어나 민족이라는 틀에 안주하려 하지 않고, 이를 인문학과 산업, 인문학과 과학기술에까지 확대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학문적 횡단을 시도해야 합니다. 우리어문학회는 이미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던 바가 있으며, 문화콘텐츠와 영상문학(영상), 디아스포라 문학, 대중문화연구에 이르기까지 종과 횡으로 그 대상을 다양하게 아우름으로써 폭넓은 연구적 성과를 쌓아왔습니다.

2021년 올해부터는 본 학회 회원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우리어문학회 학술상’을 제정하였습니다. 또한, 신진 연구자들에게도 보다 많은 기회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어문학회는 ‘우리’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동시에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생산적 학문의 장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더 많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